▲ 한국4-H본부가 3월 28일 한국4-H회관 대강당에서 24대와 25대 임원 이·취임식을 열었다.

한국4-H본부 새 회장단 취임

한국4-H본부가 고문삼 제25대 신임 회장을 비롯해 새로운 집행부의 출범을 알리며 새 도약을 다짐했다.

3월 28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한국4-H회관 5층 대강당에서 한국4-H본부 임원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이날 취임한 제25대 회장단은 고문삼 회장을 비롯해 이기양·유영철 부회장, 황영선·전병설 감사이며, 이임하는 제24대 회장단은 이홍기 회장, 하왕봉 부회장, 김일동·임재상·김두남 감사다. 새 집행부의 임기는 3년이다.

행사에는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전현희 국회의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오병석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국장, 김영규 한국마사회 부회장, 황민영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 정명채 농어촌희망재단 이사장, 김지식 한국농업생산자소비자상생연대 상임대표,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 이상순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및 단체장, 후원사, 4-H지도자 및 회원 등 각계각층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4-H회원 출신으로 청소년과 청년농업인 육성에 뜻을 함께 하기로 한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이 도자기로 만든 4-H후원회장 위촉패와 4-H배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고문삼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4-H본부가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조직으로 성장하고, 지역과 중앙이 조화를 이루는 4-H운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회장은 제주도 서귀포 출신으로 1973년 4-H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서귀포시4-H연합회장, 서귀포시4-H본부 회장을 거쳐 최근 3년간 한국4-H본부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4-H 발전을 위해 평생을 걸어왔다. 또한 한국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 한국농촌지도자서귀포시연합회장, 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협의회장,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부위원장과 집행위원장 등 지역 농업·농촌 현안에 많은 관심을 갖고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한편 4-H운동은 지(Head)·덕(Heart)·노(Hands)·체(Health)의 4-H 이념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대표적인 청소년 운동으로, 1947년에 시작돼 7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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