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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농산물 수매비축 확대·TRQ 물량 최소화” 유통공사 올 사업방향TRQ: 저율할당관세

배추·무·양파 등 3만톤 비축 계획
논콩 수매 확대 농가소득 지지
로컬푸드직매장 맞춤형 지원
국산 식재료 사용률 확대 주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올해 국산 농산물 중심의 수급안정체계 구축과 신유통 확산 등을 통해 유통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aT는 지난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올해 사업의 방향을 이 같이 밝혔다.

우선 수급안정사업은 국내 농업의 기반자립 조성과 국산 농식품의 수요기반 확충이라는 측면에서 국산 농산물 중심의 수급안정체계 구축을 목표로 제시했다. 빅데이터와 ICT 기반의 효율적 수급관리를 위해 지난해 시범가동을 한 예측 중심의 ‘농산물 유통 종합정보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aT는 지난해 이 시스템에 7개 기관이 연계한 28종의 DB를 구축한 것에 이어 올해는 약 10개 기관에서 생산한 54개 DB를 확충한다. 이를 통해 단순히 1차 정보에 그쳤던 기능을 분석과 예측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고도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 가격예측시스템도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산 농산물 수매 중심의 수급조절 강화를 위해서는 수급불안에 적기 대응과 농가소득 지지를 위한 수매비축을 실시할 계획이다. 채소류의 경우 배추와 무, 마늘 양파 등 올해 3만톤 수매 비축을 예상하고 있다. 양념류는 수급 물량 조기 확보를 위해 Basis 입찰 방식으로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한다. 특히 지난해 쌀 생산조정제 시행에 따라 재배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논콩의 수매를 확대해 농가소득 지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TRQ(저율할당관세) 운영은 국내 생산농가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농산물 유통분야 개선을 위해서는 선도적 유통지원으로 효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직거래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로컬푸드직매장의 지원을 기존 일률적인 지원에서 사업경과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키로 했다. 또 직거래장터의 사업자 선정 시기를 앞당기는가 하면 직거래 사업장의 인증범위를 로컬푸드에서 일반 직매장까지 확대한다.

공영도매시장의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 도매시장의 평가 실효성 강화 방안으로 지방도매시장은 평가를 격년으로 전환하고, 부진평가 시에는 업무검사를 의무화하는 계획도 담고 있다. 지난해 수립한 도매시장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올해는 예산과 인력을 확보하고 내년엔 시스템을 구축한다.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으로는 국산 식재료 사용률 확대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식품 제조기업과 외식업계의 농업 연계 강화를 위해 개최하고 있는 산지페어를 올해는 8회 개최한다. 소규모 영세 중소 식품·외식기업이 국산 농산물 구매에 있어 이행보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aT가 이행보증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도 올해 신규로 추진된다.

전통식품 지원업체 선정에 있어 국산 원료 사용 비중에 대한 평가비중을 높여가는 한편 전통식품 홍보 강화를 위해 우수 전통식품 발굴 및 바이어 매칭 등으로 신규 판로 개척지원에도 나선다.

김형목 aT 기획조정실장은 브리핑에서 “그동안 기관별로 생산된 정보를 활용하는 데에 제한적인 것이 사실이다. 기관 간의 정보 제공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핵심 정보를 더 확보한다면 생산자에게는 영농 의사결정을, 유통업자에게는 거래 의사결정을, 소비자에게는 소비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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