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추석대비 매출 66% 증가

▲ 한돈자조금에서 운영하는 한돈몰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설 명절 국내산 돼지고기 판매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가운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운영하는 한돈몰의 돈육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해 추석 대비 매출이 6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지난 2월 설 명절 한돈몰을 통해 판매한 국내산 돈육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월 추석 명절보다 매출이 66% 증가했고, 이는 △대량구매 할인판매 △10+1 할인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이 큰 폭의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선물세트 100만원 이상 구매 시 총 구매금액의 10%를 추가 할인해 주는 ‘대량구매 할인 혜택’에 대한 효과가 커 기업 및 단체 고객 대상 선물세트 매출액이 추석 대비 4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추석 한돈몰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했던 소비자들의 재구매도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돈자조금 관계자는 “돈육 선물세트는 가격 및 품질 측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재구매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실제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 명절에도 소속 의원들에게 돼지고기 선물세트를 선물해 화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하태식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설 명절에 한돈몰에서 기획한 ‘설 한돈 선물세트는’는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를 겨냥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마음의 만족까지 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맛과 영양이 우수한 우리 돼지고기가 명절을 대표하는 선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