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사업이 올해에도 축산환경 개선의 중점 사업으로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농장 환경개선을 위해 지난해 처음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사업’을 시행한 가운데 올해 신규로 750호를 추가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1029호가 지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축산환경관리원은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국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절차, 현장평가 방법, 채점표 배점기준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행정처리가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올해에는 깨끗한 축산농장 신청 서류가 기존 10개에서 3개로 간소화됐고, 지자체 현장평가 위원도 3명에서 2명으로 줄였다.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에 대해 지자체들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전남과 경남의 경우 도정 과제로 지정해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시·군별 지정 목표를 설정한 상황이다. 특히 전남의 경우 올해 깨끗한 축산농장 198호 조성을 목표하고 있으며, 이미 농가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현장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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