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한농연강원도연합회 임원들이 농정 현안에 대한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했다.

한농연강원도연합회는 지난 15일 강릉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농정현안을 건의했다.

정덕교 강원도회장은 “강원도가 농업혁신을 위한 신농정을 추진하는 것은 높게 평가하지만 아직도 부족하다”며 “밭 농업직불제 현실화, 가업승계농업인에 대한 제도적화와 지원, 농업예산 10%대로 인상, 농업인들 산재보험가입비 지원, 농민단체협의회 사무실과 직원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윤덕준 인제군회장은 외국인 근로자의 원활한 수급대책을 요구했고, 김종혁 도정책부회장은 농부병에 대한 대책과 농촌인구 증가대책을 주장했다.

신복교 홍천군회장은 사과 유통대책과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지역사회 공동화 문제를 지적하며 특단의 대책이 없으면 지금보다 더 어려운 농촌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흥식 태백시회장은 신농정이 성공하려면 도와 농업인들이 더 긴밀하게 소통해야한다며 유능한 농업직 공무원을 더 뽑아야하며 도지사도 농업에 더 신경써야한다고 건의했다.

김익환 중앙연합회 감사는 한농연회장을 도지사 농업특보로 위촉하는 것도 필요하며, 농업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신문 보급도 확대해야한다고 건의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농민단체협의회 구성을 위한 예산을 책정하고, 사과 유통활성화를 위해서 브랜드 통합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공동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인단체들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협조해준 것에 감사드리며 강원도민들이 한 마음으로 준비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강릉=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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