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쌀 명품화사업으로 생산된 ‘영호진미’가 지난 16일 세 번째 호주 수출길에 올랐다.

합천쌀 명품화사업의 일환으로 계약재배된 명품쌀 ‘영호진미’가 호주 수출 길에 올랐다.

경남 합천군(군수 하창환)과 합천유통(주)(대표 장문철)은 지난 16일 ‘영호진미’ 6톤을 올해 처음으로 호주에 수출했다. 합천쌀의 호주 수출은 2017년 6월 첫 수출 후 세 번째다.

이번에 수출된 ‘영호진미’는 합천쌀 명품화사업의 일환으로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된 명품쌀이다. 합천지역 일모작지에 가장 적합한 중만생종이며, 밥맛이 우수하다. 호주의 까다로운 심사 과정도 통과했으며, 현지 소비자의 뜨거운 호응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한다.

합천쌀은 작년에도 미국, 일본, 호주에 30톤이 수출되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합천군은 합천쌀의 우수성 홍보와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수출물류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장문철 합천유통 대표는 “호주를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로 합천쌀을 수출하기 위해 해외 마케팅 추진해 박차를 가했고, 그 노력의 결실이 조금씩 이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많은 수출 증대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합천=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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