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이갑재 경남도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이갑재(56·자유한국당·하동군) 경남도의원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농업경영인 최초의 4선 도의원 도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15일 진행된 개소식에는 윤상기 하동군수, 김지식 한농연중앙연합회 회장, 황갑선 전국하동향우회 회장, 이양호 하동군장학재단 이사장, 이태일 전 경남도의회 의장 등의 내빈과 하동지역 사회단체 대표 및 농업인들이 대거 참석해 사무실 안팎을 빼곡하게 채웠다.

이갑재 도의원은 경남4-H연합회장, 한농연하동군연합회 부회장, 하동청년회의소(JC) 회장 등에 이어 재선 군의원과 3선 도의원을 지냈다. 경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결산검사위원장, 기획행정위원장, 경남농업경영인지방의원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하동의 절박한 현안을 풀어가기 위해서는 연습할 시간이 없다”면서 “초선이 아니라, 4선 도의원을 보내 갈사산업단지 해결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경남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관철시켜내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땅의 농어업과 농어촌을 지켜온 농축수산업인들의 최저 소득이 보장되도록 다각적인 간접 지원제도를 확충시켜내야 할 때다”면서 “‘하동의 마당쇠’가 현안 해결을 위해 ‘단디 또 단디’ 일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밖에 △교육여건 개선과 미래인력 양성 △관광거점 형성과 문화연계 지역발전 특구 조성△귀향 지원사업 전개 △섬진강 서안의 하동 통합 등을 하동발전과제로 제시했다.

하동=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