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재(56·자유한국당·하동군) 경남도의원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농업경영인 최초의 4선 도의원 도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15일 진행된 개소식에는 윤상기 하동군수, 김지식 한농연중앙연합회 회장, 황갑선 전국하동향우회 회장, 이양호 하동군장학재단 이사장, 이태일 전 경남도의회 의장 등의 내빈과 하동지역 사회단체 대표 및 농업인들이 대거 참석해 사무실 안팎을 빼곡하게 채웠다.
이갑재 도의원은 경남4-H연합회장, 한농연하동군연합회 부회장, 하동청년회의소(JC) 회장 등에 이어 재선 군의원과 3선 도의원을 지냈다. 경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결산검사위원장, 기획행정위원장, 경남농업경영인지방의원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하동의 절박한 현안을 풀어가기 위해서는 연습할 시간이 없다”면서 “초선이 아니라, 4선 도의원을 보내 갈사산업단지 해결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경남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관철시켜내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땅의 농어업과 농어촌을 지켜온 농축수산업인들의 최저 소득이 보장되도록 다각적인 간접 지원제도를 확충시켜내야 할 때다”면서 “‘하동의 마당쇠’가 현안 해결을 위해 ‘단디 또 단디’ 일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밖에 △교육여건 개선과 미래인력 양성 △관광거점 형성과 문화연계 지역발전 특구 조성△귀향 지원사업 전개 △섬진강 서안의 하동 통합 등을 하동발전과제로 제시했다.
하동=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