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70% 이상 상반기 집행
현장 방문해 직접 챙길 것
스마트팜 온실 성공모델 정립
‘동네방네 문화 프로그램’ 확대


“선제적 수자원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과 태양열에너지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최종신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장은 “기후변화와 농촌마을 공동화 등 농업생산과 농어촌주민들의 생활환경이 급속하게 변하고 있다”며 이에 맞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그는 지역경기 활성화와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비의 70%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하고 현장을 방문해 직접 챙기겠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보다 5% 이상 사업량을 늘리고, 스마트팜 온실 신축사업도 성공적 모델로 정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봄 가뭄 예상지역은 조기 용수확보를 위해 비상급수 대책을 가동할 것”이며 “올림픽 이후 강릉지역의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최 본부장은 설명했다. 또 “고랭지를 중심으로 한 밭작물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정선군 임계암면 밭 중심지 종합정비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밭 농업에 대한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천에서 태어난 그는 “농어촌 복지 사각지대를 극복하기 위해 동네방네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하고, 전 직원이 청렴을 바탕으로 열린 혁신경영을 실천할 것”이라며 “드론과 무인제초기 등 신기술을 활용한 시설의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과 농어민들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현장방문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춘천=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