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검진·장수사진 촬영 등
86개 지역 방문·서비스 계획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전북 장수군 국민체육센터에서 ‘농업인 행복버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 건강검진, 장수사진 촬영, 문화공연, 법률상담 등의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추진돼 왔다. 그간 농식품부는 행복버스 사업을 통해 302개 지역, 20여만 명의 농촌 어르신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86개 지역을 방문해 6만여명의 농촌 어르신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업인 행복버스를 시행하는 이유는 농촌이 도시에 비해 병·의원수가 12.5%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에 농촌주민의 50% 이상은 병·의원을 이용하기 위해 20~60분 이상 이동하고 있으며, 대중교통이 취약한 농촌에서는 이마저 쉽지 않은 현실 때문이다.

농식품부 김종훈 차관보는 “농촌 어르신들이 더욱 편안하게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관계부처․기관과 협력하여 농촌 복지여건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동광 기자 lee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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