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는 농업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대응하고 청년농업인을 통한 지속가능한 제주농업을 육성하기 위한 ‘청년농업인 아카데미’를 전국 최초로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달 말부터 오는 12월6일까지 10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 청년농업인 아카데미는 △영농(과수, 전작, 채소, 약용작물, 토양·비료, 친환경농업) △마케팅(농식품시장환경, 소비자 트렌드, SNS마케팅, 6차산업) △인문학(제주역사·문화, 제주 향토음식, 농업가치) △현장실습(농기계, 제주밭담 쌓기, 선도농 농장견학, 선진지 견학) 등으로 구성·운영된다.

고병기 본부장은 “농업의 미래 가치는 무궁무진하나 20대∼30대 청년농업인은 전체 농업인구의 1%에 불과하다”며 “청년농업인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면 향후 10년 후에는 부가가치가 높은 최고 전문직업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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