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산촌 일자리 관련 국정과제 지원, 산림생명자원연구 활성화, 미세먼지 저감 대책 및 4차 산업혁명 등 산림분야 혁신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산림과학원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산촌거점권역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산림정책연구부에 ‘산촌·산림일자리 정책연구 TF’를 구성해 상설 운영한다.

이와 함께 산림생명자원의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산림분야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산림유전자원부를 ‘산림생명자원연구부’로 이름을 바꿔 그린바이오산업 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산촌 활성화 및 산림소득화를 촉진하고자 남부산림자원연구소를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로 바꾼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대책 등 그린인프라 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기후변화생태연구과’와 ‘도시숲연구센터’가 산림보전연구부에 신설되고, 산림생태연구과와 산림복원연구과를 통합한 ‘산림보전·복원연구과’가 산림생태계보전을 위한 연구 강화에 나선다.

이밖에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산림과학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기 위한 ‘빅데이터전략팀’을 연구기획과 내에 신설한다.

이창재 산림과학원장은 “산림과 임업을 둘러싼 국내외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연구 혁신과 열린 조직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조직개편으로 우리 산림 미래 50년을 이끌 수 있는 산림과학기술의 개발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