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이 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자리에 후임자의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흥미로운 대목이 있어 눈길. 하마평에 오른 인물 중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이 있는데, 이른바 기재부에서 회자되는 ‘배추밭 전설’ 때문. 물가를 담당하는 기재부 1차관이 배추밭을 방문하면 모두 다른 부처의 장관으로 영전하는 사례가 계속됐고, 고 차관 역시 지난해 8월 물가 점검차 강원도 대관령 고랭지 배추밭을 찾아 농식품부 후임 장관 하마평에 거론되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 농업계 관계자는 “농업 현장을 제대로 모르는 이가 농식품부 장관에 임명돼선 절대 안 된다”며 “농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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