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춘염원 협약 체결

▲ 허기도 산청군수와 권춘현 춘염원 대표 등이 12일 산청군청에서 목화산업 발전 협약서를 체결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목화가 재배된 경남 산청군이 친환경 순면제품을 생산하는 예비사회적기업 (유)춘염원과 목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허기도 산청군수와 권춘현 춘염원 대표는 지난 12일 산청군청에서 협약식을 갖고 산청 목화산업 발전과 이를 활용한 출산용품 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산청군과 춘염원은 이날 협약을 통해 △목화재배 및 목화 가공산업 업무지원 △출산용품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지원 등에 대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산청군에 본사를 둔 춘염원은 아기들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세제와 순면 제품을 생산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이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산청군은 고려시대 문익점 선생이 목화씨를 들여와 처음으로 목화를 재배한 지역인 만큼 이번 협약이 더욱 뜻 깊다”면서 “지역기업과 함께 목화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산청=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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