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산군에 농업과 농민들을 대표하는 자치 기구가 설립된다.

충남 금산군이 2017년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업회의소 시범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 9일 다락원에서 농업회의소 설립을 위한 추진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350여 명의 농업인이 참석했으며, 사무국장의 경과보고 및 농업회의소의 필요성에 대한 특강과 금산군농업회의소 설립 방향 토론 등의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추진단은 농업회의소 설립준비에 관한 최고 의사결정을 내리고, T/F팀이 제안한 각종 안건에 대한 심의와 의결권을 행사하게 된다.

또한 참여조직의 의견을 조율해 정관 및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농업회의소 설립 절차 및 방향을 결정하는 일을 맡는다. 농업회의소에 대한 정보공유, 교육을 통한 지속적 회원 모집에도 나선다.

한편 금산군농업회의소설립추진단은 금산군농업인단체협의회를 비롯한 농업관련 단체 및 농·축협 등 기관 등 32명으로 구성됐으며, 길호일 부리농협조합장이 추진위원장을 맡았다.

금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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