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축산농장 안내판 설치비를 지원, 규격화·통일화로 깨끗한 축산농장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고창군이 지난 2016년부터 역점시책으로 시행 중인 축산농장 안내판 지원 사업이 통일된 안내판과 농가들의 참여로 깨끗한 축산농장의 변모에 기여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서는 2016∼2017년까지 2년 동안에 걸쳐 관내 40개소의 농장에 안내판을 설치했으며 해당 농가는 물론 주변 주민의 호응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올해 3000만원(군비와 자부담)을 들여 20개소의 농장에 아름다운 축산농장 안내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내판을 지원 받는 농가는 농장 진입로 주변을 깨끗하게 정화하고 화단 등 경관을 조성해 주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자정활동의 의무가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깨끗한 축산농장을 만들기 위해 축산농가의 의식교육을 통한 농장주변 환경정화 등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변화된 모습으로 더불어 살고 있는 주민에게 친화적이고 아름다운 명품축산농장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고창=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