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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3월 폭설에···내려 앉은 ‘경북 농심’
   
▲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지난 9일 폭설피해가 발생한 영천시를 방문해, 포도 비가림 시설 피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제공 경북도청.

영천·상주·고령 등 11개 지역
비닐하우스 등 200ha 이상 피해
김관용 지사, 현장 찾아 점검


지난 8일 내린 폭설로 영천과 상주, 고령 등 경북지역 11개 시·군에서 비닐하우스 피해 등 200ha가 넘는 대규모 농업분야 피해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지난 8일 발생한 폭설로 인해 시·군별 피해규모(지난 9일 기준)는 영천 102.5ha, 상주 33.8ha, 성주 27ha 순이며, 유형별로는 비닐하우스 188동, 농업용시설 188ha, 농작물 27ha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분야별 피해 내용으로는 비닐하우스는 피해는 고령군이 88개 동으로 가장 많았으며, 농업시설물 피해는 영천시가 100ha, 농작물 피해는 상주시가 14ha로 각각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규모는 향후 정밀조사 결과에 따라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폭설은 지역별로 봉화 24㎝, 경산 20㎝, 김천·성주 각각 10㎝ 등의 3월 초순에 하루 동안 내린 눈으로는 기록적인 강설량이 집계됐으며, 습기를 가득 머금은 습설로 인해 비닐하우스와 포도 비가림 시설이 내려앉고 방조망이 찢어지는 등 시설물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는 설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대설피해 지원기준은 시군별 농업시설 3억원, 농작물 30ha이상인 경우 국비를 지원하고, 피해 우심지역과 행정적으로 연접한 시군은 기준 이하의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 단가는 과수재배시설인 경우 ha당 883만원~1720만원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9일 이번 폭설로 큰 피해가 발생한 영천시 본촌과 경산시 하양읍 지역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피고 실의에 빠진 피해 농가를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동행한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등 관련 공무원에게 세심하고 빈틈없는 복구·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폭설피해 현장을 찾은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폭설로 인한 피해농가가 누락되지 않도록 정밀조사를 신속하게 실시해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피해 농업용 시설 및 농작물의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 및 농업시설에 2차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관리에도 반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폭설로 무너진 하우스는 조속히 복구하고 복구가 불가능한 지역에서는 섬피나 부직포 등을 이용해 소형터널을 2~3중으로 보온해야 한다”며 “또한 마늘, 양파, 맥류 등 월동작물은 배수로 관리를 철저히 하여 습해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 관계자는 “쓰러진 과수는 조속히 일으켜 세우고 지주대를 설치해 생육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도록 관리하는 한편, 뿌리 끊어짐 등으로 인해 올 해 생육이 불량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육 상황에 따라 가감해 적정 착과량을 유지하고 적정시비 등 수세 회복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북=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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