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팜한농은 지난 8일 구미공장에서 ‘테라도플러스’ 신제품 출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팜한농이 10년 이상의 연구개발 노력 끝에 개발한 신물질 비선택성 제초제 원제 ‘테라도’를 함유한 ‘테라도플러스’를 출시했다.

팜한농은 지난 8일 구미공장에서 장성식 작물보호사업부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라도플러스’ 신제품 출고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판촉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장성식 팜한농 작물보호사업부장은 “팜한농은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 농업인 고객의 소리에 더욱 더 귀 기울여 차별화된 작물보호제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테라도플러스’는 팜한농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신물질 비선택성 제초제 원제 ‘테라도’를 함유한 제품이다. 기존 제초제에 저항성을 가진 잡초뿐만 아니라 방제가 어려운 난방제초제까지 깨끗하게 방제하고, 효과가 3주 이상 지속된다. 또한 국내에서 가장 빠른 비선택성 제초제로 약제를 처리한 후 하루 만에 강력한 제초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발현속도가 빠르다.

특히 팜한농은 2017년 9월 전국 각지에서 진행한 전시포평가회를 통해 ‘테라도플러스’의 제초효과를 입증했다. 기존 제초제로 방제가 힘든 깨풀, 쇠비름, 닭의장풀 등 난방제초를 말끔하게 방제해 이를 지켜본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태준 팜한농 테라도 담당 상무는 “농업인들의 잡초 방제 고민을 해결하는 ‘테라도플러스’가 국내외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의 판도를 바꾸게 될 것”이라며, ‘테라도플러스’는 빠른 효과는 기본이며, 잡초방제 스펙트럼이 매우 넓고 효과도 오래간다고 전했다.

한편 팜한농은 3월 7일 안동을 시작으로 4월초까지 보은, 고흥, 구미, 철원, 당진, 울산, 전주 등지에서 ‘테라도플러스 출시회’를 연다. 또한 중국, 미국,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호주 등 해외시장을 겨냥한 ‘테라도’ 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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