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3월 6일부터 9일까지 일본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린 ‘2018 동경식품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동경식품박람회는 전 세계 약 80여개국·8만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다. 한국은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식품기업 117개사 참가하는 한국관을 운영했다. 한국관에 참가한 업체들은 김치·인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식품, 일본의 시장트렌드인 간편·건강·프리미엄에 초점을 맞춘 생들깨기름, 전복통조림 등의 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국산원료의 비중이 높은 상품, 당조고추·새싹인삼 등도 일본 소비자들과 만났다. 또 한국관을 찾은 바이어·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스프레이 장미와 파프리카를 나눠준 것은 물론 유명 요리전문가를 활용한 요리 시연·시식, 수출상담 및 현장계약식 체결관 등을 운영했다.

이와 관련 이병호 aT 사장은 “일본은 한국 농식품 최대 수출국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에 따른 특수 등에 대응해 현지 대형유통업체와의 협력 강화,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마케팅 전개,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상품 육성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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