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CP 인증 등 위생적

초등학교에 과일간식을 제공할 업체들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8년도에 새롭게 추진하는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과일간식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제조, 공급할 수 있는 적격업체 7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신선편의식품으로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업체로 위생적인 시설에서 컵과일 등을 제조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 25일 공모에 제안서를 제출한 전국의 19개 업체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및 제안서 발표 심사를 거쳐 적격업체를 선정했다. 과일간식의 위생·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적으로 고려, 심사의 전문성·공정성·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분야의 전문가와 학부모 등 7인으로 심사단을 구성했다. 이후 서류 심사를 통과한 14개 업체를 심사단이 직접 방문해 평가했다.

오는 4월부터 공급 예정인 과일간식은 이들 적격업체 중 ‘지방계약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시·군·구에서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관내 초등돌봄교실에 과일간식을 공급하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설에서 신선편의형태의 품질 좋은 과일간식이 만들어지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적격업체로 선정된 기업이 위생·안전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이들 적격업체가 위생·안전과 품질 기준을 이행하는 지에 대해 관계기관 등과 함께 수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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