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가 6일 서부청사 중강당에서 실시한 ‘2018년 지역우수농식품 TV홈쇼핑 지원 사업’ 사업대상자 선정 품평회.

사업 대상자 선정 품평회
올해 대상자 17곳 선정 계획
1회 방영시 900만원 보조


경남도가 우수농식품 판로 확보를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TV홈쇼핑 지원에 나선다.

경남도는 지역의 우수농산물을 발굴하고 유통경로를 다각화해 안정적 판로 개척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촉진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지역우수농식품 TV홈쇼핑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6일 서부청사에서 사업대상자 선정 품평회를 실시했다.

이날 품평회에는 우수농식품 업체 23개소가 참가해 우거지국, 들기름, 메주, 매실원액 등 25개 품목의 다양한 상품이 전시됐다. 공영홈쇼핑 전문 MD 3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홈쇼핑에 적합한 상품을 가리기 위해 열띤 평가를 진행했다.

경남도는 홈쇼핑 적합성과 상품만족도 등 6개 분야에 대한 평가결과를 토대로 올해 사업대상자 17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공영홈쇼핑 1회 방영 시 900만원(도비 400만원, 시군비 500만원)을 정액보조 받는다.

올해 사업비는 3억600만원(도비 6800만원, 시군비 8500만원, 자부담 1억5300만원)이다. 경남에 농식품 생산·유통시설을 갖추고 산지유통을 하는 생산자단체 또는 농가가 대상이다.

정연상 경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TV 홈쇼핑은 농식품 판매에 효과적이지만, 높은 수수료와 엄격한 심사 등으로 농업인에게는 진입장벽이 높다”면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TV홈쇼핑 진입기회를 제공, 지역의 우수농특산물 판매기회를 확대시켜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경남도는 잠재력 있는 중소농업인에게 홈쇼핑 입점 기회를 제공하는 농식품부의 홈쇼핑 판로지원사업도 3월 14일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접수받고 있다. 전국 14개소가 선정된다. 농가당 공영홈쇼핑 방송지원금 1300만원(국비100%)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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