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이 할 일, 3명서도 충분"

▲ 자동육묘상자 적재이송기의 모습.

벼 육묘작업을 자동으로 손쉽게 할 수 있는 ‘육묘상자 적재 이송기’가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모두에너지가 특허출원 한 ‘자동 육묘상자 적재이송기’(모델명 MDJI 1400)‘는 노동력 절감과 작업 효율성 증대가 큰 특징이다. 이 적재 이송기는 파종기에 부착해 파종된 상태로 배출되어 오는 육묘상자를 차례로 쌓아 적재하고 자동으로 이송시킨다.

특히 컨트롤박스 자동시스템을 구축, 작업속도에 따라 적재수량을 1~9장까지 버튼 조작으로 손쉽게 조절할 수 있고 시간당 최대 1500장까지 육묘상자를 적재·이송할 수 있다. 또 수량 예약 알림벨과 속도설정, 총 작업수량까지 표시돼 편리성·효율성도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2~3명의 노동력 절감효과와 육묘상자 손실률도 최소화시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평택시 오성면에서 6만6000㎡의 논농사를 짓는 백한기(57)씨는 “지난해 이 제품을 처음 사용했는데 예년 같으면 5명의 인력이 필요했지만 3명이 해도 충분하고 작업 효율성도 더 증대됐다”며 “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농촌에 이 제품은 노동력은 물론 경영비 절감과 육묘 손실율도 거의 없어 수도작·원예 농가들에게 꼭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두에너지 관계자는 “자동시스템을 통한 육묘 적재·이송을 동시에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어 일손을 구하기 힘든 봄철 육묘시기에 탁월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문의-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청원로 191-17 ☎1644-4590, 031-665-1280>

평택=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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