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4일 제주 지역에서 진행된 중앙청과 구매자 및 출하자 한마음 전진대회 모습.

서울 가락시장의 중앙청과가 지역 농산물의 이해를 높이고 구매처의 요구를 현장에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중앙청과는 지난 3~4일 중도매인 및 거래 관계자들과 함께 제주 지역을 방문해 ‘중앙청과 구매자 및 출하자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앙청과 임직원과 과일 부류 중도매인 및 관계자 총 177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제주 지역의 출하 현장을 방문해 지역 농산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구매자들이 요구하는 사항을 현장에 직접 전달하는 등 상호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정인실 중앙청과 과일중도매인조합장은 “국내 농산물 유통시장이 보다 발전하기 위해서는 중도매인과 출하자 및 도매시장법인이 서로 협력하고 존중해야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이번 행사는 생산자, 구매자, 도매시장법인이 상생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다”고 평가했다. 이에 이영신 중앙청과 전무는 “이번 행사는 소비지 상인들에게는 산지의 이해 폭을 넓히고, 산지에는 구매처의 트렌드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 산지와 소비지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자리를 자주 진행해 도매시장법인의 역할과 책무를 다 하겠다”고 답했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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