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사양관리 프로그램 보급

▲ 선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양돈농장 관리 프로그램인 ‘스마트 피그팜’.

㈜선진이 ICT 기반의 양돈농장 관리 프로그램인 ‘스마트 피그팜’을 개발하고 현장 보급에 나섰다.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사양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축산업에도 ICT 시스템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선진이 내놓은 것이 45년간의 양돈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한 스마트 피그팜이다.

선진에 따르면 스마트 피그팜 개발의 핵심적인 차별화 요소는 사양관리의 표준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시각화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기존의 단순 기록 양식 형태를 개선, 시각화된 통일 양식을 제공해 핵심 기준에 대한 공유가 가능한 프로그램이란 게 선진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 스마트 피그팜에 접속해 보면 사양관리에 대한 이미지를 우선 확인할 수 있다. 각 관리 항목은 크게 △후보사 △임신사 △분만사 △자돈사 △육성사 △비육사로 구분해 양돈장의 형태와 상관없이 전 구간에 대한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 같은 관리 항목은 이미지로 구현해 알아보기 쉽게 구성돼 있다. 상세 관리 항목은 각 구간별 9개의 이미지로 제공해 효과적인 농장 관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각 항목별 문제점의 원인 및 해결방안을 실시간으로 작성할 수 있고, 모바일을 통해 접근성을 높여 농장의 개선사항에 대해 소통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선진은 현재 스마트 피그팜에 대한 테스트 및 사용 편리성, 실질적인 관리에 대한 검증을 마친 상태로 앞으로 파트너 농장에 프로그램을 보급, 효과적인 농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 피그팜 개발을 주관한 곽승현 선진 양돈기술개발팀장은 “선진은 파트너 농장의 생산성 강화를 위해 스마트 피그팜을 시작으로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ICT 축산 모델 실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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