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윤덕 한농연함양군연합회장이 함양제일고 농업과 신입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함양제일고 농업과 신입생에
한농연함양군, 장학금 전달


경남 함양군 함양제일고등학교에 올해부터 농업과가 신설되자 함양군 농업인단체들이 애정 가득한 장학금을 전달하며 미래 함양을 이끌 젊은 예비농부들을 응원했다.

농업경영인함양군연합회(회장 서윤덕)는 지난 2일 함양제일고 용문관에서 열린 신입생 입학식에서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는 함양제일고가 미래농업인력을 양성할 농업과를 신설 신입생 22명을 모집함에 따라 이를 축하하고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한여농함양군연합회, 농촌지도자함양군연합회, 함양군생활개선회, 함양군4-H본부 대표들도 동참해 함양군농업인들이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다른 단체의 장학금도 잇따라 농업과 입학생 22명 전원이 장학금을 받았다.

함양군은 그동안 함양제일고 농업과 신설을 위해 학교 및 농업인단체 등과 수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개최하고, 관내 중학교를 방문해 농업과 신설과 학생 모집을 홍보해왔다.

박윤호 함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실증시범포, 농기계임대사업소, 군민요리교육장, 농산물가공센터 등 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모든 시설과 인력을 적극 지원해 농업과 학생들이 미래 함양농업을 이끌어갈 든든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윤덕 한농연함양군연합회장은 “함양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예비농부들을 위해 함양군 농민단체들이 각별한 농심을 담은 장학금을 전달했다”면서 “다각적인 후속 지원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함양=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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