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4선 도전’ 선언

▲ 이갑재 경남도의원이 5일 하동군청에서 4선 도의원 도전을 선언, 농업경영인 출신 경남도의회 의장 배출의 기대를 키웠다.

농축수산업인 최저소득 보장
다양한 지원제도 확대 다짐
‘도의회 의장’ 포부도 밝혀


경남농업경영인지방의원협의회 초대 회장을 지낸 이갑재(56·자유한국당·하동군) 경남도의원이 4선 도전을 선언했다.

도의회 의장이 되어 경남도와 하동군의 발전을 일구고, 이 뿐만 아니라 농업·농촌 현안 해결과 활력 증진의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이갑재 도의원은 지난 5일 하동군청 브리핑룸에서 도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하동이 우뚝 서는 그날을 위해 더 크게 일하고, 더 멀리 달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하동에서 태어나 하동에서 자랐고, 하동을 지키며 ‘하동발전의 꿈’을 키워왔다”면서 “군의원 재선에 이어 도의원 3선의 기회를 만들어주셨던 하동군민의 벅찬 성원을 항상 기억하며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고 또 뛰어왔다”고 전했다.

또한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현안이 있는 곳이면 바로 달려가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서왔다”면서 “오랜 낙후와 침체를 벗어나 세상에 우뚝 서는 하동을 위해 ‘하동의 마당쇠’가 돼 군민이 감동하는 노력의 땀으로 ‘단디’(단단히), 더욱 ‘단디’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갈사산업단지 해결의 실마리를 풀고,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경남도가 큰 역할을 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축수산업인들의 최저소득이 보장되도록 직·간접적인 다양한 지원제도를 확대시켜 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하동의 교육여건 개선과 미래인력 양성 △1000만 관광시대를 열기 위한 관광거점 형성과 문화연계 지역발전 특구 조성 △귀향 지원 사업 전개 △섬진강 서안 하동통합 추진 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갑재 도의원은 하동녹차 주산지인 하동군 화개면에서 1962년 출생했다. 하동고, 대구보건대학, 진주산업대학(현 경남과학기술대학)을 졸업했다. 육군병장 복무를 마친 후 화개면에서 영농과 4-H 활동을 시작해 경남 4-H연합회장과 중앙 부회장을 지냈다.

이어 한농연하동군연합회 사무국장과 부회장을 지냈다. 화개면 청년회장, 화개농협 이사, 하동청년회의소(JC) 회장, 하동군야생차발전협의회장, 화개중학교총동창회장,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조합회의 부의장, 하동군레슬링협회장, 포커스하동신문 대표이사, 재단법인 하동영신원 이사장, 미래농수산포럼 경남본부장, (사)섬진강살리기실천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37세에 최연소 하동군 의원으로 당선돼 재선을 한 후 경남도의회에 진출해 농수산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결산검사위원장, 기획행정위원장, 경남농업경영인지방의원협의회 회장 등을 지냈다.

하동=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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