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인들이 친환경농업 재도약을 위해 친환경농업 목적 재정립과 GMO표시제 완전표시제 실현 등 특별결의문을 채택했다.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지난달 27일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회회관 대덕홀에서 대의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어 이같은 특별결의문을 채택하고 국민과 함께 생명농업을 실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채택된 결의문은 △친환경농업의 목적을 재정립하고, 이를 실천 △친환경농업이 한국농업의 핵심농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GMO에 대한 완전표시제 실현과 GAP 폐기 △친환경농민 요구가 반영된 개헌이 이루어질수록 최선의 노력 등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농민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역단위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한 정책을 제시하고 친환경무상급식이 확대될 수 있도록 각 후보들에게 요구할 것임을 천명했다.

이날 김영재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의 다원적 가치 반영을 위한 헌법 개정, 쌀 목표가격 결정, 남북농업교류. GAP 및 GMO 대응, 자조금 활성화 등 올해 친환경농업계에 해결할 과제 등이 산적해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친환경농업, 나아가 한국농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단결해 주도해 나가자고”고 역설했다.

이상혁 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은 축사를 통해 “정부가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결과 화학비료 및 농약사용 사용량이 감소하는 등 상당한 역할을 해왔으며 올해는 의무자조금을 제대로 운영시키고, 소비촉진 활성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정부와 친환경농업계가 상호 협력 및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양배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부회장 △이병성 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 △한석우 경기친환경농업인연합회 사무처장 등이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감사패 수상자는 △곽금순 한살림연합 상임대표 △김철희 농식품부 주무관 △최낙현 충북도 유기농산과장이 선정됐다.

정문기 친환경농축수산유통정보센터장 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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