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농산물 가격 상승이 설 대목을 무시한 채 한파 영향으로 국한돼 알려졌다는 비판 제기. 통계청은 지난 6일, 2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하며 농산물 물가가 1년 전보다 7.4% 상승했다고 설명. 이에 대해 주요 언론에선 올해 유독 강했던 한파 영향으로 지난달 농산물 가격이 크게 상승했고, 이에 소비자 물가도 동반 상승했다고 재생산해 보도. 그러나 이는 농산물 최대 성수기인 설 대목을 무시했기 때문이라는 지적. 지난해의 경우 설이 1월 28일이었던 반면 올해 설은 2월 16일로 올 2월 농산물 가격이 지난해 2월보다 상승한 것은 설 영향이 가장 컸다는 것. 도매시장 관계자는 “한파는 2월보다 1월에 영향을 주로 줬다. 설 대목이 있었기에 2월 농산물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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