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로쇠 축제가 전북 진안과 무주에서 각각 10~11일, 17~18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1년에 딱 한번 봄에만 맛볼 수 있는 '고로쇠! 봄철 고로쇠 축제'가 전북 진안과 무주에서 3월에 펼쳐질 예정이어서 관광객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14회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는 관내 주천면 운일암 반일암 삼거광장에서 오는 10∼11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전북 진안고로쇠축제는 증산기원제를 시작으로 진안고원 하늘길 걷기, 송어잡기, 고로쇠 수액 체취 체험, 고로쇠 가수왕 선발대회, 고로쇠 수액·막걸리 빨리 마시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고로쇠로 만든 떡과 두부를 맛볼 수 있으며 떡메치기를 통해 떡 만드는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축제장에서는 신선한 진안고원 고로쇠 수액을 판매함은 물론 꿀, 버섯, 잡곡, 건나물, 고구마말랭이 등 지역의 싱싱한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다.

제10회 무주구천동 덕유산 고로쇠축제는 오는 17∼18일까지 2일간 관내 설천면 무주 덕유산 국립고원 주차장에서 펼쳐진다. 무주 고로쇠축제에서는 무주 덕유산 국립공원 둘레길 힐링 걷기대회와 고로쇠 전국 노래자랑 등이 열린다.

고로쇠 채취체험, 고로쇠 시음, 고로쇠 빨리먹기대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한편 지난 3일 남원시 산내면 반선 주차장에서 개최한 제30회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에서는 고로쇠 약수 제례, 고로쇠나무심기, 고로쇠먹고 고함 지르기, 고로쇠약수 무료 마음껏 마시기, 고로쇠식혜 시음체험 등이 성대히 펼쳐졌다.

전북=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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