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명품·고소득 전략작목 육성
농업 다원적 기능 계량화 등 계획
‘강원 신농정위원회’ 구성 
4월 비전선포식과 함께 본격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끝낸 강원도가 농업인소득 전국1위를 목표로 본격적인 신농정을 추진한다.

강원도에 따르면 전반적인 농업환경 변화에 맞는 신농정을 추진하기 위해 앞으로 5170억원을 투자하며 근원적으로 농업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신농정의 구체적 목표는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지속가능성 및 다원적 가치 극대화, 소비자 안전·안심, 인간·생명·환경 중시, 신 농업의 국제화·글로벌화에 따른 고부가가치 창출 등이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신농업으로 조직·규모·전문화 전업농, 국제화, 고품질화, 브랜드화, 6차 산업화, 스마트화를 통해 양적 성장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수출시장도 확대하기 위해 10대 명품·고소득 전략작목 육성, 명품·차별화, 지역 단위 6차 산업화 지구조성, 정보기술통신(ICT) 융복합 원예·축산 등을 실시한다.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계량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드는 등 질적 성장을 통해 삶의 질 향상 등 행복을 실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강원도는 현재 각각 농업인단체와 관련 기관 등과 추진방안과 현안문제들을 조율하는 중이며 4월 중 '강원 신농정위원회' 구성과 비전 선포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완식 강원도 농업기반과장은 “고랭지농업을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과수생산기지로 강원농업을 전환시키는 등 새로운 환경에 맞는 농업혁신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다”며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필요와 손에 잡히는 사업추진으로 농업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춘천=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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