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권한대행 고군면 방문
피해복구계획 수립·지원 약속


전남도가 지난 1월 말부터 연일 이어진 한파로 힘겨운 사투를 벌여온 농작물 동해피해 농가들의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일 겨울배추 동해피해를 입은 진도 고군면 현장에 방문한 전남도 관계자들은 피해 상황을 살피고 신속하게 복구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월동배추 재배 면적은 3716ha로, 해남과 진도지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동해피해 추정 면적은 해남 357ha, 진도 100ha, 무안 등 기타 지역 20ha로 총 477ha다. 도는 현재 농가별 월동배추 피해상황을 정밀조사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피해복구계획을 세워 대파대, 농약대 등을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지난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유례없는 한파로 수확기를 앞둔 겨울배추가 동해피해를 입어 안타깝다”며 “물러짐 현상으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조속히 출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진도=최상기 기자 choi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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