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은 2018년도 춘기 사육용 누에 신청을 오는 16일까지 도내 시군 행정기관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도농기원은 춘기 사육용 누에씨를 5월 중순, 5월 하순, 6월 상순에 공급할 예정으로 누에 사육농가의 영농 계획에 따라 사육시기를 조정해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누에 가공제품에 대한 수요 감소로 양잠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농진청에서 누에 가축사료 첨가제 생산 기술, 실크 의료용 제품, 익은누에(홍잠)의 기능성 구명과 이용 기술 등이 연구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전북 부안군 변산면 유유마을의 전통양잠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8호로 지정됨에 따라 누에 등 양잠산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농업기술원 김학주 원장은 “누에가 미래 부가가치 높은 신소재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친환경 및 관광산업으로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기능성 양잠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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