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최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어린 대문어 2만 마리를 영덕군 연안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대문어는 지난해 20kg급 대문어를 산란 유도하여 8개월간 수정란 관리 끝에 올해 1월에 부화한 것으로, 40일간 사육한 건강한 유생이다. 허필중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우리 경북 동해안에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대문어 자원이 점차 감소하여 우려가 크다”며 “이번 유생방류와 더불어 대문어 종자생산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어업인이 고소득을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덕=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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