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3일 경남도 서부청사에서 진행된 경남과학영농인력육성재단 제16회 정기이사회.

과학영농인력육성재단 통해
해외현장교육 2회 진행키로


경남도가 경남과학영농인력육성재단을 통해 올해 총 570여 농가를 대상으로 해외현장교육 2회와 해외전문가 초빙교육 4회를 실시한다.

경남과학영농인력육성재단은 지난달 23일 경남도 서부청사에서 제16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8년 사업계획과 기금운용계획을 의결했다.

해외현장교육으로는 이탈리아와 네덜란드를 방문해 사과와 딸기 품목에 대한 기술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해외전문가 초빙교육으로는 뉴질랜드와 네덜란드 강사를 경남으로 초빙해 토마토, 딸기, 파프리카 등 원예작물에 대해 최신 신기술을 전수하기로 했다.

경남과학영농인력육성재단은 2003년 설립 이후 시설원예, 과수, 축산, 낙농 등의 분야에 해외 현장교육과 해외전문가 초빙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해외신기술도입을 지원해왔다.

이에 힘입어 경남의 수출주력품목인 파프리카, 딸기, 과수 분야에서 3배 이상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신선 농산물수출 1억3300만달러 달성으로 20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며 농가소득을 향상시킨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

이날 이사회를 주재한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검증된 해외신기술을 도입해 첨단과학영농 실용기술과 접목시켜서 FTA 등 농산물시장 개방화에 대응한 농산물 수출을 확대하고 농가경쟁력을 더욱 더 키워나가자”라고 강조했다.

진주=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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