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5억 투입 포항,경주에 1000ha 규모

▶농업기술원-기술센터 협력경북 포항시의 흥해·기계지구, 경주시의 외동·안강지구 등 경북동해안 중심 4개 지구에 15억원을 투입, 1000ha면적에 전국 최대규모의 친환경농업 종합시범단지가 조성된다.경북도농업기술원과 경북동해안 청정지역인 포항시와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의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되는 친환경농업 종합시범단지는 모든 농작물을 유기농법과 친환경기술을 투입해 재배한다. 또 단지의 농민은 친환경 농업기술을 실천하고 소비자인 도시민이 연 2회 정도 방문토록 유도,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도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함께 기여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해 12월 전국 8개 도가 17개 단지의 사업을 신청한 가운데 종합심사를 거쳐 경북과 전남 2개 단지가 선발됐으며, 국비 15억원의 지원으로 추진된다. 특히 경북지역의 친환경농업 종합시범단지에서는 벼 972ha, 부추 10ha, 배 9ha 등이 재배된다.이 단지에서는 벼농사의 경우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쌀겨농법, 오리농법 등 유기농법과 친환경 재배기술을 종합 투입, 안전하게 재배해야 한다. 부추·배 등 품목은 저농약 재배 품질인증 농산물을 생산 공급하게 된다.경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친환경농업 종합시범단지를 조성하는 동시에 사업성을 확보해 주말농장 운영, 직판장 개설, 마을 홈페이지 운영 등 관광농업과 연계한 다각적인 소득원 개발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두경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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