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기술원이 지난달 27일부터 1기 개강을 시작으로 2018년 도 귀농인 대상 농산업 창업교육에 들어갔다.

이번에 운영되는 ‘귀농창업모델개발과정’은 귀농인의 지속적 증가와 농업 6차 산업에 대한 관심 확대 등 교육 수요를 반영해 5월까지 3기 120명을 교육한다.

교육 과정은 귀농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기초와 농산업 창업유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신규농업인의 창업역량을 강화한다.

또 농업 6차 산업으로의 진출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농산물 생산뿐 아니라 식품 제조·가공, 판매 및 유통, 체험관광, 치유교육 등의 교육이 함께 진행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창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소그룹별 창업모델 개발 실습과 사업계획서 작성 등 참여식 교육을 통해 교육생의 창업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학습참여 의지와 창업아이템 및 사업계획서 평가 등을 통한 심화교육 대상자를 선발하여 내·외부 창업전문가의 심화코칭을 거치고 창업계획을 보완·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우수한 귀농창업 모델에 대해서는 창업자금 지원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창업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간다.

한편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귀농창업모델개발과정’ 차기 교육생(2~3기) 모집을 홈페이지(www.gba.go.kr)에 공지하고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귀농 예비창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최기연 경북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베이비부머 세대뿐만 아니라 2030세대의 젊은 귀농인의 증가 등 최근 귀농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하고 있다”며 “귀농창업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도입해 귀농인들이 경북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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