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돌며 연전시회 한창

농기계업체들의 연전시회가 한창이다. 연전시회는 농업인들에게 자사 주력제품을 알리며 올해 영농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대동공업은 오는 4월말까지 전국 26개 대리점에서 연전시회를 연다. 올해 연전시회에서 선보이는 기종은 트랙터, 콤바인 등 최대 20개로, 특히 지난해 말 출시했던 트랙터 PX1300과 이앙기 ERP80D의 제품성능을 시연한다. PX1300은 축산 및 수도작 농가를 겨냥한 트랙터로 집게와 래핑작업이 한번에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또 ERP80D는 깊이와 간격이 일정하게 모를 심는 특징의 8조 이앙기다.

대동공업은 경기·강원권은 여주, 안성, 인제에서, 충청권은 괴산, 금산, 공주, 부여, 서천, 보령, 당진, 천안에서, 전라권은 김제, 군산, 곡성, 장흥, 신해남, 영암, 나주에서, 경상권은 영양, 안동, 의성, 울산, 사천, 고성 등에서 연전시회를 시행한다.

경기 연천(2월 6일)을 시작으로 올해 연전시회에 나선 국제종합기계㈜도 3월 말까지 30여개소에서 연전시회를 진행한다. 현재(3월 5일 기준) 전북 장수·완주·김제, 경북 안동, 전남 보성·나주, 강원 철원·횡성, 경남 창녕·남해, 울산 등에서 연전시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국제종합기계는 소규모 농업인과 귀농인을 위한 중소형 트랙터 A4800(48마력)과 대형트랙터 럭센(LUXEN) 1100(117마력) 등을 주력상품으로 연전시회에 내놓고 있다. ‘반값 정찰제 농기계’ 대상으로 고출력 엔진을 부착했다는 점과 국내 유일하게 존디어 풀파워 엔진을 장착해 가성비가 높다는 점이 각 제품의 이점이다.

구보다코리아㈜ 역시 2월 2일에 연전시회 첫발을 내딛었는데, 3월 말까지 총 24개소에서 연전시회를 개최할 생각이다. 3월 5일 이후 아산과 천안, 고성 등에서 연전시회가 계획돼 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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