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간 검역 협상 마무리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열처리 가금육 제품의 일본 수출을 위한 양국간 검역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에 등록된 열처리 가금육 작업장인 농협목우촌(충북 음성), 에쓰푸드(충북 음성), 금화식품(전남 무안) 등 3개소는 2월 26일부터 일본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일본 정부와 지난 2012년 3월부터 햄, 소시지, 냉동 삼계탕, 너겟 등에 대한 검역조건 협의를 진행해 왔다. 또한 지난해 10월 실시된 일본 정부 실사단의 국내 현지 점검에 대응해 민관 합동팀을 구성해 현장 지원 활동도 펼쳤다.

농림축산식품부 검역정책과 관계자는 “멸균하지 않은 햄, 소시지, 냉동 삼계탕 등 다양한 축산 가공품의 일본 수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현장 검역,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일본 현지 마케팅 등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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