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제지주가 3월부터 비료 소포장 공급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포장단위는 1㎏과 10㎏이다.

농협에 따르면 농업용은 수요가 가장 많은 요소와 21복비, NK 등 3개 비종을 10㎏ 규격으로, 도시농업용으로는 원예범용, 요소, 21복비 등 3개 비종을 1㎏ 규격으로 각각 포장, 영남자재유통센터와 중부자재유통센터를 통해 시범 공급한다. 규모는 10㎏ 규격포장 비료가 1691톤, 1㎏ 규격포장 비료는 21톤. 이는 기존 20㎏ 규격포장 비료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농업인과 여가형 도시농업인이 늘어나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다.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비료 소포장 공급 시범사업은 지난해 농업인과 소통의 자리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며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