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2일 ‘여성농업인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중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 실천 운동이 추진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2일 본청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여성농업인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업 안전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한 의식전환 선언,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 실천을 다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요원 역할 수행 등을 결의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농업인의 업무상 질병 및 손상 조사 결과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넘어짐(34%)이다. 넘어짐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 중 여성이 52.7%, 남성이 23.8%를 차지해 여성농업인의 넘어짐 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농진청과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측은 올해 ‘넘어짐 안전사고 예방실천’을 시작으로 연차별 실천과제를 설정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측은 2월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4월까지 지역별 생활개선회장단 중심의 결의대회를 갖고, 11월까지 8만 회원을 중심으로 현장에 확산할 계획이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실천운동이 모든 농업인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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