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농약이 초과 검출된 중국산 마늘쫑 수입업체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천 중구 소재의 수입 식품업체 (주)에스에이무역이 수입, 판매한 중국산 마늘쫑에서 잔류농약(이프로디온)이 기준(0.05mg/kg)보다 초과 검출(1.23mg/kg)돼 해당 제품을 회수, 폐기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포장일자가 2018년 2월 6일과 2월 11일인 1200개 제품으로 중량으로는 9600kg에 이른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식약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토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시중 유통 중인 부적합 식품의 유통 차단을 위해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과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를 운영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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