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19년 완공 예정인 담양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전경

전남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과 농업인 자치활동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오는 2019년까지 1815㎡ 규모의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창조농업지원센터(농업인회관)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내에 설립될 농산물가공센터 1층에는 490㎡ 크기의 농산물가공장과 판매장이 위치하게 된다.

2층에는 농업회의소, 농산업인력지원센터, 6차산업지원센터를 비롯한 각종 농업인단체의 사무실 및 회의시설, 3층에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첨단 교육장 등이 들어선다.

특히 센터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에 맞는 건축설계를 통해 고품질의 안전한 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게 된다. 또 센터에서는 가공품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위해 식품제조허가를 비롯한 가공창업관련 실무위주 교육과 시제품개발, 판로확보 등 다방면의 지원이 실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창조농업지원센터에선 농업주체 간 농정참여 및 농업공동체 육성 등 담양식 창조농업 육성이 이뤄질 전망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농식품분야 6차산업화를 이끌고 주민참여형 농업을 육성함으로써 농업인 복지증진과 역량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군 농산물 홍보와 안정적인 판로개척을 통해 농업인 소득증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담양=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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