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대학 졸업자 등 10명 모집

경북도 농업기술원이 경북의 스마트농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예비 스마트농업 전문가를 육성한다.

올해 예비 스마트농업 전문가는 관련 분야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예비 전문가 10명을 모집해 스마트팜 도입 농가의 시설 환경, 작물 생육, 경영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작물의 생리, 스마트팜 데이터 수집 및 DB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계분석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실습을 통해 스마트농업 소양과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현장 컨설팅 교육을 통해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우게 된다. 스마트팜은 재배환경의 최적제어, 작업의 자동화 및 생력화,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선진농장 시스템이다. 이미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이 스마트팜에 접목되어 활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농업의 희망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경북도는 딸기, 토마토, 참외, 오이 등 시설채소 재배농가 33호를 대상으로 스마트팜 빅데이터 수집을 시범 운영중이며 예비 스마트 농업전문가를 적극 활용, 생육 정보를 주 1회 현장 방문 조사하고 시설 환경 제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스마트팜이 조기 정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곽영호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예비 스마트 농업 전문가를 육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농업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스마트팜 기반 조성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구=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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