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축산 박람회'서 홍보전

▲ 이번 아부다비 축산 박람회에서 구성했던 한국관 모습.

국내 동물용의약품 생산·수출업체들이 중동지역 동물용의약품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홍보에 나섰다.

한국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고려비엔피·(주)대호·(주)동방·우진비앤지(주) 등 10개 국내 동물용의약품 생산·수출업체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하고, 아랍 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최근 열렸던 ‘아부다비 축산 박람회 2018(VIV MEA 2018)’에 참가해 우리 동물용의약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아부다비 축산 박람회는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전시회로, 올해는 260여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아랍 에미리트 인근 중동국가와 아프리카 지역까지 다양한 시장에서 8000명 이상의 바이어가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는 것이 동약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일부 바이어들은 국내 업체와 현지에서 실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이번 박람회에 대한 국내 참가업체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람회에 참여했던 국내 동물약품업체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주최 측에서 많은 바이어를 미리 확보하는 등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한 것 같다”며 “아부다비 축산 박람회는 올해가 두 번째 열렸던 전시회인 만큼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으로 참가했으면 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동물약품협회는 이번 아부다비 축산 박람회를 시작으로 △케냐 나이로비(6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7월) △중국 난징(9월) △베트남 호치민(10월) △독일 하노버(11월) △미얀마 양곤(12월)까지 다양한 지역의 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4월에는 해외 동물용의약품 인·허가 관련 기관 담당 공무원을 초청해 국내 동물용의약품을 소개하는 ‘국가 간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수출지원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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