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내 여성농업인 복지를 위한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 신청을 오는 3월31일까지 해당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접수 받는다.

도는 고령화 되어가는 농촌현실을 감안, 2018년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연령을 20∼70세 미만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이주여성농업인과 젊은 여성농업인 등의 농촌유입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도는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사업의 홍보를 위해 포스터 1000매, 가맹점스티커 4000매, 리플릿 4000매 등을 제작·배부, 도내 시군에서 활용토록 했다.

또 도청 1층 민원실과 승강기 출입구에 배너를 설치하고 여성농업인단체에도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지원대상자가 누락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여성농업인은 관할 농협은행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연간 12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한도 내에서 오는 12월31일까지 미용실, 화장품점, 영화관, 찜질방, 수영장, 서점 등에서 사용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16년 처음 시작한 전북도 여성농업인 생생카드는 지난해 1만4098명이 지원, 전년 1만2347명에 비해 24.2% 증가했다.

도 농축수산식품국 강승구 국장은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사업은 열악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농업인에게 직업적 자긍심 고취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면서 삼락농정의 핵심가치인 ‘보람찾는 농민’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