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육종연구단지 확장…종자산업 메카로”

신품종 개발 육종 지원 등 앞장

전북도가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을 위한 민간육종연구단지 확장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중심으로 한 종자산업은 식량안보와 직결된 중요한 분야로 부가가치와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생명농업의 반도체로 평가 받고 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종자산업으로 2700여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한 도는 2017년 대한민국 최초로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를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중심으로 개최했다.

지난 2016년 준공한 민간육종연구단지는 아시아종묘 등 20개 종자회사가 입주해 현재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도에서는 지속적인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종자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종자분과를 구성, 민간육종연구단지 확장사업(국비 2400억원), 기업공동 활용 종자가공처리센터구축(국비 200억원), 육종환경시설사업(국비 100억원)을 발굴, 국가사업으로 채택되도록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공동활용 종자가공처리센터는 민간육종연구단지의 우수한 신품종 개발을 위한 육종지원과 첨단시설 및 연구장비 인프라 구축으로 산학관연 협력네트워크 구축으로 종자가공처리 연구개발 활성화와 생산종자의 가공처리시설·기술을 지원, 종자산업 수출경쟁력 강화로 종자산업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것.

도 관계자는 “민간육종연구단지 확장사업으로는 연구단지 인접 48만평의 김제 공항부지의 용도폐지가 예상됨에 따라 이 부지를 종자연구단지로 편입해 종자연구 및 산업화시설 강화 전후방산업을 확대하고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종자테마파크, 체험관 등 종자·관광산업이 결합된 종자산업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대한민국 종자산업 메카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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