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문관)은 올해 5개 중점분야·8개의 핵심기술 과제에 63억원의 연구사업비를 투자해 어업인 소득과 직결되는 기술개발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해양수산연구원은 올해 어선어업, 양식어업, 마을어업, 기후변화 대응 및 어업인력 육성과 기술지도·지원의 5개 중점분야에 8개 핵심기술 과제와 6개 관리과제를 선정해 실증연구에 나설 방침이다.

도해양수산연구원은 우선 어선어업 분야에 있어 근해어선조업자동화 시스템 개발과 연안어선 어로장비 개발을 통해 인력난 해소와 어업경영 안정화를 꾀할 예정이다.

양식어업 분야에서는 양식광어 품종개량 연구, 광어 여윔증 및 쿠도아 치료제 개발, 양식수산물 안전성 검사, 추자지역 현안사업인 가리비 등 해면양식 산업화 등을 통해 도서지역 특성에 맞는 양식품종을 개발하는 등 어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마을어업 분야에서는 홍해삼, 오분자기, 전복 등 우량종자 35만마리를 방류기법에 의한 자원조성 효과를 높이고, 패조류용 어초단지를 활용한 참모자반 양식기술 보급으로 해녀 소득증대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도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연구사업의 성과를 어업현장에 보급해 실용화를 꾀하고 돈이 되는 연구, 어업인 요구에 부응하는 실질적 기술개발 보급에 선택과 집중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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