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업부문 새 슬로건 선포도

▲ 재건축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인천공판장 준공식이 지난 8일 개최됐다. 연면적 2592㎡ 규모인 공판장은 수산물 위생 및 안전관리기능을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수협중앙회 경제사업부문이 새로 단장한 인천공판장 준공식을 겸해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새 슬로건을 내걸었다.

수협 경제사업 새 슬로건 선포식은 지난 8일 재건축을 마무리한 인천공판장 준공식장에서 열렸다. ‘하나의 변화, 새로운 도전 : Sales Up(매출신장) 2018’을 새 슬로건으로 내건 수협 경제사업부문은 ‘구성원 모두가 한 가지씩 변화를 통해 생산적이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거듭나 해외시장 개척과 신 유통채널 발굴 등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수협 경제사업부문은 오는 2022년 사업규모 1조7000억원, 수출액 315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 ‘신수협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유통 인프라 확충 △도소매 및 수출 단계별 역량 강화 △중앙회 및 회원조합 상생전략 추진을 전략방향으로 이행과제들을 추진 중에 있다.

또 지난달 판매전략팀을 신설 마케팅·홍보 및 소비촉진 기능을 통합하고 공격적인 판매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새 슬로건 선포식 이후에는 최준욱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을 비롯 내외빈 및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공판장 준공식이 열렸다.

재건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인천공판장은 수산물 위생과 안전관리기능 강화를 위해 총 56억원을 투입, 지상4층, 연면적 2592㎡(784평) 규모의 품질위생형 위판장으로 재건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공노성 지도경제사업대표이사는 “수도권 서부지역의 수산물 공급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인천공판장이 위생적으로 재건축됐다. 2020년 인천 소비지분산물류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서울과 수도권 소비자의 편익이 크게 증가함과 동시에 유통사업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 현장에서 경제사업 활성화 슬로건을 선포하게 돼 그 의미가 크다. 경제사업의 성공적인 미래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판장 바로 옆에는 지상5층, 연면적 1만6779㎡(5076평), 보관물량 1만톤 규모의 인천 소비지분산물류센터가 건립될 예정으로, 인천공판장과 함께 수도권에 더욱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