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정기총회서 가결

▲ 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 지난 7일 13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유성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종수)이 지난 7일 대전 유성 라온컨벤션에서 진행한 ‘2018년 제8차 정기총회’를 성료한 가운데 향후 대의원제를 도입키로 하고, 조만간 대의원 선출을 위한 모임을 추진키로 했다.

‘2018년 제8차 정기총회’에는 김종수 유기질비료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유기질조합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 김 이사장은 정기총회 개회사에서 “정부의 유기질비료사업이 현실에 맞게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매년 줄어드는 퇴비 판매량에 대응한 예산 및 퇴비 소비처 확보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 핵심안건은 ‘대의원제 도입’(안). 보통 유기질비료조합 정기총회가 열리는 1~2월은 유기질비료지원사업 상반기 품질점검 기간인에다, 본격적인 비료 공급시기와도 맞물려 정기총회 때 정족수를 채우기가 어려웠다는 게 다수의 의견. 때문에 대의원제를 도입해 총회의 효율성을 높이자는 것이다. 정기총회에서는 참석자 중 132명의 조합원이 찬성에 손을 들어주면서 원안이 가결됐다.

이로써 유기질비료조합은 조만간 이사회와 임시총회를 거쳐 대의원을 선출하고, 올해부터 대의원제를 본격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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