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해 도 내 벼 재배농가 11만5134호에 쌀 변동직불금 707억원을 지급한다. 이는 쌀 80kg당 1만2514원으로 ha당 78만8382원이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직불제 운영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현행 직불제를 공익형 직불제로 확대·개편한다. 따라서 생산조정제를 한시적으로 도입, 쌀 수급안정을 도모한 후 쌀 적정생산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변동 직불제를 개편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1일 2017년산 수확기 산지 전국평균 쌀값을 15만4603원(80kg당)으로 확정고시 했으며, 경북도의 변동직불금 지급에 따라 지난해 쌀 80kg당 조수입은 쌀값 15만4603원과 고정직불금 1만5873원, 변동직불금 1만2514원을 더해 총 18만2990원이다.

이는 정부의 쌀 목표가격 18만8000원 대비 97%에 해당된다. 변동직불금 지급은 설날 이전까지 시군 농협을 통하여 농가계좌로 지급한다.

나영강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산물 수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서 묵묵히 농업을 지키고 있는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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