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협회가 지난 7일 제2축산회관에서 올해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 열고 선거위 구성
부회장 3명·감사 2인도
28일 대의원 총회서 선출


전국한우협회가 오는 3월부터 협회를 새롭게 이끌어 갈 ‘제9대 회장 및 부회장·감사’를 선출하는 선거에 들어간다.

한우협회는 지난 7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18년 제1차 이사회’을 열고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안) △제9대 회장 및 부회장·감사 선거(안) 등에 대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한우협회 제9대 임원 선거는 오는 2월 28일 현 김홍길 회장을 포함한 제8대 회장 및 부회장·감사의 임기만료에 따라 진행하는 것으로, 이번 선거에서는 회장 1인과 부회장 3인(선출직 2인, 지명직 1인), 감사 2인을 새롭게 선출하게 된다.

이에 한우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김충완 부회장과 박영철 강원도지회장, 황세연 이사 등으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 일정에 돌입했다. 협회는 선거일 공고(8일), 후보자 등록(8~14일)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8일 세종시 조치원 소재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개최하는 ‘2018년 대의원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 임원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이날 선출하는 임원 중 회장 및 부회장의 임기는 3월 1일부터 3년간이며, 감사의 임기는 2년이다.

한편, 한우협회는 이번 이사회에서 ‘한우산업 안정 및 지속가능한 산업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는 2018년도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한우협회는 ‘한우가격 안정과 생산기반 구축’, ‘소비자 지향적 생산과 유통확대’, ‘협회 정체성 확립과 조직 강화’, ‘국민과 함께하는 품격 있는 민족 산업’ 등을 올해 목표 실현을 위한 4대 과제로 정하고, △무허가축사 적법화 유예기간 연장 및 특별법 마련 △부정청탁금지법 개정(국내산 농축산물 제외) △한우농가 소득 보장 및 자급률 제고 △한우 수출 활성화 지원 △한우 번식기반 안정화 △협회 직거래 유통망 확대 △한우 우수성 홍보 △한우 자급률 제고 및 비거세우 판매 △농협중앙회 적폐 청산 △대기업 축산 진입 금지와 위탁사육 저지 △한우산업 이미지 제고 등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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